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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 미국 증시 주요 뉴스 요약(미국 증시 신고가 행진, 이번엔 진짜일까?)

THEJANG 2025. 8.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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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 미국 증시 주요 뉴스 요약

미국 증시 신고가 행진, 이번엔 진짜일까?

 

들으면서 읽으세요~

 

8월 12일 미국 증시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S&P 500이 6,445.76포인트, 나스닥이 21,681.9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승이 단순한 숫자 놀음일까요, 아니면 진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일까요? 7월 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90%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만들어낸 기적같은 하루

오늘 미국증시동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시장이 그토록 주목했던 7월 CPI 데이터가 드디어 공개됐는데,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으로 예상치 2.8%를 하회했거든요.

더 놀라운 건 시장의 반응이었습니다. 다우존스는 483.52포인트(1.10%) 상승해 44,458.61포인트로 마감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13%, 1.39% 상승하며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식을 드디어 들은 듯한 반응이었죠.

금리 인하 확률 급상승의 의미

CPI 발표 직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금리전망이었습니다. 9월 연준 금리 인하 확률이 하루 만에 86%에서 90% 이상으로 뛰어올랐거든요. 이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섹터별 상승세, 누가 주도했을까

오늘의 상승세는 특정 섹터에 집중되지 않고 상당히 고르게 분산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건 통신서비스 섹터가 2% 상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는 점입니다. 정보기술 섹터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죠.

반도체 관련주들이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ICE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상승했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칩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는 AI 붐과 더불어 반도체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흥미로운 건 항공 업종의 급등입니다. 항공료 인상이 CPI에 반영되면서 항공사 주가들이 오히려 상승했는데, 이는 요금 인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우 운송지수가 거의 3% 상승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죠.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IT, 통신 섹터별 상승률 분포

러셀 2000의 강력한 상승

오늘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보인 건 러셀 2000 지수였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이 지수가 무려 3% 가까이 상승하며 대형주 지수들을 크게 앞질렀거든요. 이는 미국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큰 소형주들이 특히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생각보다 영향 제한적

시장이 그토록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CPI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부 품목에서는 분명히 가격 상승이 확인됐지만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크게 밀어올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가구 가격이 월간 0.7% 상승하고 의류가 0.1% 올랐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 내에서 움직였습니다. 더 중요한 건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에너지 가격이 1.6% 하락하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죠.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들은 관세의 영향이 일회성 가격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향후 추가 관세 조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시장의 우려가 다소 과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딜레마, 해결의 실마리 찾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FOMC 위원들이 그동안 고민해왔던 딜레마가 어느 정도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노동시장 약화 우려와 함께 금리 인하 명분이 생겼거든요. 미국연준정책의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입니다.

오늘의 미국 증시, 한 줄 요약

8월 12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라는 호재를 만나 완벽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의 동반 신고가 경신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거든요. 관세 정책의 영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건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기업 실적입니다. 오늘의 상승이 지속 가능한 트렌드의 시작점이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지는 앞으로의 데이터들이 말해줄 것입니다. 분명한 건 오늘 하루만큼은 월스트리트가 축제 분위기였다는 점이죠.

참고 자료

CNBC: S&P 500, 나스닥 신고가 경신
미국 노동통계청: 7월 CPI 보고서
찰스 슈왑: 시장 개장 업데이트
뉴욕증권거래소: 시장 현황

자주 묻는 질문(FAQ)

Q1: 왜 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좋았는데도 여전히 2.7%나 될까요?

A: 2.7%라는 수치 자체는 연준의 목표인 2%보다 높지만, 중요한 건 방향성입니다. 시장이 우려했던 3% 가까운 상승이 아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1.6%)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Q2: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한 건가요?

A: 현재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확률로 예상하고 있지만, 100%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8월 중 추가로 발표될 경제 지표들, 특히 8월 CPI와 고용 데이터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연준은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Q3: 소형주(러셀 2000)가 대형주보다 더 많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소형주들은 일반적으로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합니다.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 더 큰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소형주들이 그동안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었던 점도 오늘의 급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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