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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테슬라를 찾아라! 조비(NYSE:JOBY) vs 아처(NYSE:ACHR) 투자 핵심 비교 분석

by The Jang 2025. 7. 27.
조비 vs 아처 eVTOL 양대 선두주자 완전 비교 JOBY SK텔레콤 파트너 ARCHER 유나이티드 파트너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에어택시 혁명
조비와 아처, eVTOL 업계 양대 선두주자의 치열한 경쟁

하늘 위 테슬라를 찾아라! 조비(NYSE:JOBY) vs 아처(NYSE:ACHR) 투자 핵심 비교 분석

📋 2025년 7월 팩트체크 업데이트

본 가이드는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상용화 시기와 주요 데이터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조비와 아처 모두 상용화 목표를 2026년으로 조정했으며, 인증 진행 상황과 파트너십 현황을 최신 정보로 수정했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플라잉카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26년, 드디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이용한 상업용 에어택시 서비스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 혁신적인 시장을 선도하는 두 기업이 바로 조비 에비에이션(JOBY)과 아처 에비에이션(ACHR)입니다. 조비는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장거리 비행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처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 항공기로 842km를 날아오른 조비와 미 국방부로부터 1억 4천만 달러 계약을 따낸 아처, 과연 어느 쪽이 에어택시 시대의 승자가 될까요?

조비 에비에이션: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장거리 전문가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조비 에비에이션은 eVTOL 업계의 기술적 선구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2024년 7월 수소전기 항공기로 842km의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는 기존 배터리 전기 항공기의 한계였던 160km를 5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으로, 에어택시의 활용 범위를 혁명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조비의 S4 모델은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시속 322km로 241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는 FAA의 TIA(Type Inspection Authorization) 단계에 진입하여 상업 서비스 전 최종 인증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앞선 인증 진행 상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2024-2026년 주요 성과와 계획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조비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글로벌 파트너십입니다. SK텔레콤은 2022년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한국 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당초 2025년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2026년경 본격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비는 또한 토요타로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받고 있으며, 델타항공과는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Marina, California 시설을 43.5만 평방피트로 확장하여 연간 24대 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아처 에비에이션: 빠른 상용화로 시장 선점 노린다

2018년 설립된 아처 에비에이션은 조비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빠른 상용화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성과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200대 공급 계약입니다. 이는 eVTOL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업적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처의 미드나이트(Midnight) 항공기는 독특한 12-틸트-6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2024년 6월 FAA Part 135 항공사 인증을 획득하여 상업 운항 준비를 완료했으며, 2025년 2월에는 Part 141 인증을 추가로 취득하여 조종사 훈련도 가능해졌습니다. "Archer Air"라는 독립 항공사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와의 전략적 계약

아처의 또 다른 강점은 정부 기관과의 탄탄한 관계입니다. 2023년 8월 미 국방부와 1억 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미군의 차세대 수송 수단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계약에는 최대 6대의 미드나이트 항공기 인도와 조종사 훈련, 유지보수 운영 개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년 4월에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함께 뉴욕 에어택시 네트워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맨해튼과 주요 공항들을 5-15분 내에 연결하는 서비스로,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공식 항공택시 파트너로도 선정되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두 회사의 기술적 차이점과 투자 포인트

조비와 아처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전략적 초점입니다. 조비는 장거리 비행과 기술적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아처는 단거리 도심 항공과 빠른 상용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비교 항목 조비 (JOBY) 아처 (ACHR)
설립연도 2009년 (16년 경험) 2018년 (7년 경험)
FAA 인증 현황 TIA 단계 진입 (최종 단계) Part 135/141 인증 완료
항속거리 241km (장거리) 161km (단거리)
최고속도 시속 322km 시속 241km
주요 기술 수소연료전지 12-틸트-6 구조
한국 파트너 SK텔레콤 (1억달러) 카카오모빌리티 (2.5억달러)
상용화 목표 2026년 UAE 2026년 뉴욕
연간 생산능력 24대 미공개

투자자 관점에서의 리스크와 기회

두 회사 모두 현재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동시에 큰 위험을 의미합니다. 조비의 경우 FAA TIA 단계 진입으로 기술적 우위가 뚜렷하지만, 상용화까지 더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아처는 유나이티드 항공과의 계약처럼 구체적인 매출 확보 방안을 마련해두었고, Part 135 인증으로 상업 운항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검증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으며, 일부 헤지펀드에서는 아처의 생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2026년 상용화를 앞둔 에어택시 시장의 현실

2026년은 eVTOL 업계에 있어 역사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아처는 뉴욕에서 각각 상업용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2025년 목표에서 1년 연기된 것은 업계 전반의 현실적인 조정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규제 승인입니다. 미국 FAA는 eVTOL 조종사 교육 및 운영 규칙에 대한 지침을 2024년 10월에야 마련했으며, 각 기체별 형식 인증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단일 조종사 운항 승인이 관건인데, 만약 2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면 두 회사의 사업 모델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 진출 현황과 전망

한국은 두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시장입니다. 조비는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경 국내 UAM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2.5억 달러 규모의 5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6년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해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내 상용화도 여러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인프라 구축,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통합, 소음 규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도심 지역의 소음 문제는 주민 수용성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투자 관점에서의 최종 평가

현재 조비의 시가총액은 약 30억 달러, 아처는 약 20억 달러 수준입니다. 두 회사 모두 아직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eVTOL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입니다.

Morgan Stanley는 2024년 업데이트에서 2040년까지 eVTOL 시장이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기존 1.5조 달러에서 하향 조정). 2025년 현재 시장 규모는 42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전망이 현실이 되려면 기술적 안전성 확보, 규제 환경 정비, 인프라 구축 등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결론: 기술의 조비 vs 실행력의 아처

조비와 아처는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진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조비는 16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FAA TIA 단계 진입으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라는 차별화된 기술로 장기적 경쟁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아처는 Part 135 인증 완료로 상업 운항 준비를 마쳤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한 대규모 상업적 계약과 빠른 실행력으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규제 승인과 기술적 검증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eVTOL 투자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는 만큼, 포트폴리오의 일부로만 고려하시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에어택시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기술력과 실행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조비와 아처 중 어느 회사가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까요?

A: 두 회사 모두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비가 UAE에서, 아처가 뉴욕에서 각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조비는 FAA TIA 단계에 진입하여 기술적 완성도가 높으며, 아처는 Part 135 인증을 완료하여 상업 운항 준비를 마쳤습니다.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목표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한국에서 에어택시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A: SK텔레콤-조비 파트너십과 카카오모빌리티-아처 파트너십 모두 2026년경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용화에는 여러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항공법 개정, 도심 소음 규제 등이 해결되어야 하며, 초기에는 제한적인 노선(예: 인천공항-강남, 김포공항-여의도)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2027-2028년 정도로 예상됩니다.

Q3: eVTOL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리스크는 규제 승인 지연입니다. 항공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FAA나 각국 항공당국의 인증 과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두 회사 모두 아직 지속적인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R&D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현금 소진 리스크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배터리 안전성, 자율비행 시스템의 신뢰성, 기상 조건 대응 능력 등이 검증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중의 수용성도 중요한데, 도심 상공을 나는 항공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나 소음 문제로 인한 반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Q4: 상용화 시기가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상용화 연기는 eVTOL 업계 전반의 현실적인 조정으로 보입니다. FAA 인증 과정이 예상보다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으며, 안전성 검증과 조종사 교육 프로그램 수립에 추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과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통합도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두 회사 모두 무리한 일정보다는 안전하고 확실한 상용화를 위해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